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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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1.1. 실업리그 시절
현존하는 대한민국 성인 배구팀 중에서 가장 오랜 연혁을 자랑하는 팀이다. 1945년에 안종호 등을 주축으로 한 남선전기 배구팀으로 출발해서 1961년에 한국전력공사가 출범하면서 남선전기가 합병되자 따라 배구팀도 한국전력 배구팀이 되었고 1960년대에는 각종 대회에서 무수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성을 떨쳤다고 전한다.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에는 한국전력 팀이 곧 대표팀이 돼서 은메달도 땄다고 하며, 1970년대 들어 흔들리기 전까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팀으로 각광받았다.
다만 그거 외에는 자랑거리가 딱히 없다... 이유는 점차 현대자동차, 고려증권, 럭키금성 등의 사기업들이 배구판에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사기업들이 스카우트 비용을 쓰면서 우수한 선수를 확보하는데 비해 한국전력공사는 공기업이라서 스카우트비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공기업이라서 그런지 1989년부터 2005년까지 16년 동안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대한배구협회 회장을 자동으로 겸임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다 옛날 이야기.
불세출의 세터 신영철이 성인무대 초기에 스카우트 파동에 휘말려서 경기대학교를 졸업한 후 결국 어느 팀에도 가지 못하고 한국전력에 와서 잠시 다크호스로 이름을 날린 적도 있었지만[9] 그것도 다 과거의 반짝일 뿐. 아무래도 다른 실업 팀과 대등한 전력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996년부터 신영철이 삼성화재로 떠나고 김철수와 심연섭, 차승훈이 주축이 되었고, 1998년에 고려증권이 부도로 해체되는 과정에서 드래프트를 통해 이수동과 이병희 등 몇몇 선수들이 들어오기도 했고, 실업 팀에 스카우트가 안 된 선수들이 와서 의외의 대활약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10] 와 가 대표적인 예. 하지만 2005년에 김철수, 이병희, 차승훈, 심연섭 등의 노장들이 은퇴하면서 이 영광은 막을 내렸다.
1.2. V-리그 출범
프로배구로 전환하려 할 때 처음에 한전은 프로 전환을 거부했다. 이유는 역시 공기업이기 때문이다.[11] 하지만 실업 팀 혼자서 실업리그를 만들 수도 없었기 때문에 V-리그에 초청 팀 형식으로 참여했다. 당연히 상무와 함께 승점셔틀. 그래도 배구에 대한 애정이 아예 없지는 않았는지 2008년에 준 프로로 전환하고, 2009-10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도 뽑으면서 의욕을 불태웠지만 연패 기록만 세웠다. 안습. 특히 준 프로 신분의 원년 시즌이던 '''2008-09 시즌'''에는 개막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속절없이 연패 기록을 '''25'''까지 늘리게 되자[12] 결국 1998년부터 한국전력을 이끌어 온 공정배 감독이 2009년 2월에 경질되는 사태가 일어났다.[13]
1.2.1. 2010-11 시즌
팀에서 오매불망 기다리던 것은 1라운드 문성민이었고, 실제 준 프로 전환 조건도 문성민의 영입이었는데, 정작 문성민은 드래프트가 시작하기 전에 독일, 터키로 나갔다. 귀국한 후에도 한전 입단을 사실상 거부했고, 팀도 굳이 마음이 떠난 문성민 대신에 지명권을 현대캐피탈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과 하경민을 받는 것으로 만족했다.
외국인 선수도 뽑았겠다, 문성민의 유산도 있겠다,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아 을 영입했겠다, 과거 현대자동차서비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만수가 감독으로 임명됐겠다, 2010-11 시즌은 정말 오랜만에 승점셔틀 넘어 준 플레이오프까지 노렸다.
결국은 LIG손해보험에 이어 정규시즌을 5위로 마감하는데 그쳤지만 그동안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였던 KEPCO45로서는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희망을 만들었다. [14]
1.2.2. 2011-12 시즌
2010-11 시즌이 끝난 뒤 강만수 감독을 해임하고, 신춘삼 감독을 영입했다. 그리고 실업팀 시절 입단하여 한전 정규직 신분으로 월급받으며 뛰던 선수들을 모두 직장에 배치하면서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이 과정에서 등이 은퇴했다. 전력이 약하기 때문에 당장 뭘 할 수는 없겠지만 안젤코 추크도 영입하고, 과 같은 재능있는 신인도 들어오고 드래프트 상위지명권으로 서재덕도 영입했으니 뭔가 해 보려는 의지는 분명히 있는 듯했다.
2011-12 시즌에서는 안젤코의 활약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 거기에 아마 시절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라이트 서재덕이 입단하면서 좌우 날개의 균형을 맞춰갔다. 서재덕은 2011-12 시즌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드림식스의 최홍석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했다. 그리고 KEPCO의 머나먼 리즈 시절을 다시 되살리려는 듯 4라운드 때였던 2012년 1월 16일 기준으로 비행기, 호구사채에 이어 4위를 달렸다. 가빈화재가 이해도 여지없이 신세기 甲人 몰빵으로 1위를 지키고 있었기에 KEPCO가 분발하면 PO 직행은 현실이었다.
'''하지만...'''
1.2.2.1.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
2012년 2월 8일, 프로배구 주전급 선수 승부조작설이 파다하게 퍼지며 KEPCO45의 전 리베로 가 구속됐다. 팀의 주축인 세터 , 그리고 하경민과 함께 성공적 트레이드라 여겨졌던 , 2010-11 시즌 신인왕이었던 까지 연루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다. 또한 는 상무에 있었고, 은 현대캐피탈에 있었기 때문에 두 팀 또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게 경찰 쪽 입장.[15] 추가로 시즌 개막 전 선수단의 대대적인 물갈이로 인해 은퇴했던 , 도 승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선수단 정비가 승부조작 때문이 아니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 이 날, 경기 전 신춘삼 감독은 백마디 말보다 경기로 보여드리겠다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연신 고개를 숙였지만[16] , 2011-12 시즌 최약체(시즌 시작 후, 2승에 66일째 연패였던) 상무에게 세트 스코어 3-1로 패배하고야 말았다. 이로 인해 프로배구 승부조작은 포스트시즌 비진출 팀부터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안그래도 며칠 전 안젤코 추크가 공개석상에서 감독을 디스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기사 신인왕을 다투던 서재덕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는데 기사 승부조작으로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해지고 주전 선수가 빠지게 되었으니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물론 4위 팀과의 승점이 15점 이상 벌어져 있다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의 경기는 불 보듯 뻔할 것이다.
결국 18승 18패로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승부조작 파문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현대캐피탈에게 시리즈 2전 전패로 무기력하게 스윕패 당했다. 게다가 승부조작 파문으로 제명된 선수들이 팀의 주축이었다 보니 2012-13 시즌 전망 또한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하필 팀이 강팀으로 거듭나려는 중요한 분수령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 큰 타격을 입었다. 이재 관건은 KEPCO가 무너진 팀을 어떻게 재건해 내느냐였다.
참고로 말한다면, 조작에 가담한 선수들 중에 상무 복무 중이었거나 은퇴한 선수를 원래 소속 팀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한국전력에서만 '''남자부 영구 제명 선수 14명 중 8명(!)'''[17] 이 연루되었다. 즉, 이로부터 2년 전의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당시 하이트 스파키즈의 6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조작에 가담한 셈.
1.2.3. 2012-13 시즌
시즌 전 안젤코 추크와 재계약했고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주전 센터 하경민은 1시즌 간 임대해 주고 대신 베테랑 신경수와 장광균을 임대해오는 '임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또 상무에서 김진만이 전역하였고,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파탄난 세터진을 위해 화성시청에서 LIG 출신 세터 이동엽을 영입하였다.(응?) 또 팀 이름까지 'KEPCO 45'에서 'KEPCO 빅스톰'으로 바꾸며 팀 리빌딩 의지를 천명하였다. 하지만...
하지만 승부조작의 여파가 워낙 큰데다[18] 팀의 꼬꼬마이자 에이스 서재덕이 부상에서 복귀하여 올스타전 이후 합류하기는 했지만 상대팀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5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2012-13 시즌 팀의 전망은 그렇게 밝지 못했다.
결국 19연패를 당한 설날 저녁에 신춘삼 감독이 전격 해임되면서[19] 2012-13 시즌을 완전히 망쳤음을 자인했다. 이제 남은 시즌은 이재구 감독대행 체제로 갔다.
2013년 1월 19일 열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에서 팀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이 아닌 탄탄한 조직력과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서재덕과 안젤코 쌍포는 각각 24득점 66%, 39득점 58%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맹활약했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던 신인 세터 양준식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비록 팀은 2세트의 결정적 오심으로 인해 아쉽게 패하고 말았지만 남은 시즌 켑코의 경기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연패를 '''25연패'''까지 늘려버려 프로배구 출범 초창기 시절 못지않은 흑역사 시즌을 보냈다. 결국 '''2승 28패'''[20] 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고 시즌 종료 후 세터 양준식이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하지만 정작 신춘삼 감독이 직접 가서 영입한 이동엽은 시즌 후 방출당했다.
1.2.4. 2013-14 시즌
팀에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있었다. 2012-13 시즌이 끝나고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물러난 신영철 감독을 영입하였다. 신영철 감독 개인으로서는 17년만의 친정 팀 귀환이다.
2011-12 시즌의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전력이 파탄났다는 걸 다들 알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신생팀인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창단됨에도 불구하고 2014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권을 받게 되어, 성균관대학교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팀의 신성으로 떠오른 전광인을 지명했다. 그리고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심장이나 다름없었던 후인정이 은퇴를 번복하고 선수로 복귀, 한전으로 와서 센터 블로커로 뛰게 되었다.
당초 외국인 선수로 쿠바 출신의 야디엘 산체스 시에라를 데려왔으나,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지난 2010-11 시즌에 뛰었던 밀로스 큘라피치로 교체했다. 그리고 팀명을 KEPCO에서 다시 '한국전력'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2013-14 시즌 2라운드 현재 전광인의 충격적인 퍼포먼스에 힘입어 신흥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여전히 승부조작 사건 이후의 여파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긴 어렵지만, 팬들은 그래도 내심 포스트시즌 직행을 위한 3위권 싸움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팀 구성상 젊은 선수들(서재덕, 전광인, 김정석, 양준식 등)이 많기 때문에 드림식스 - 2012-13 시즌 러시앤캐시 - 우리카드의 초창기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3라운드 들어 4연패를 당하며 4~5위 싸움도 부치는 상황이 됐고, 2013년 마지막날에 선수단 전원이 삭발을 하고 경포대 해수욕장에 가서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단합대회를 했지만 2014년 1월 2일 러시앤캐시와의 수원 홈경기에서 1-3으로 지며 5연패를 이어가며 꼴찌로 떨어졌다. 결국 프론트에서 이대로는 안 될 것 같다는 위기감으로 칼을 뽑아들었다. 부상 중인 밀로스를 퇴출시키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주공격수인 레안드로 비소토 네베스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한마디로 현재 세계 배구계에서 최고의 선수를 영입한 것.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열렸던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까지 끌고가긴 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 유독 5세트 극후반에 무너지는 경향 때문에 아쉽게도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했다. 이후 대한항공과의 대결에서는 0-3 셧아웃 패배. 결국 3라운드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4라운드 들어 1월 29일 천안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을 3-0 셧아웃으로 잡아내며 비소토 효과를 보는 듯했다. 하지만 비소토는 한전 합류 전에 고향팀인 RJX와의 임금 체불 문제 때문에 시즌 준비를 잘 못했고, 무릎 부상도 있던 터라 비소토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21] 그러면서 3월 1일 LIG전 승리까지 다시 6연패의 침체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윙리시버 전환으로 시즌 초반 기대치 살짝 못 미쳤던 서재덕이 살아나고, 세터 김정석은 신영철 감독의 조련으로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시즌 내내 공격 전부문에서 5위 안에 들은 전광인의 괴물같은 활약은 두말하면 잔소리.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인 3월 12일 수원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게 3-2 신승을 거두며 우리카드의 준PO 탈락을 확인사살하는 고춧가루를 뿌렸다.
- 시즌 총평
7승 23패 승점 24점 (7위)
세트 득실율 .558, 점수 득실율 .941
내준 세트가 많아서 세트 득실율은 그리 좋지 않으나, 점수 득실율은 9할대를 찍었다. 한전은 유독 이번 시즌은 풀세트 접전도 적지 않았고, 무기력하게 무너진 경기가 많지 않았다는 것은 고무할만하다.세트 득실율 .558, 점수 득실율 .941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전광인의 원맨쇼가 돋보였고, 서재덕은 2011-12 시즌 무릎인대 파열 부상의 여파에서 주춤하는 듯했으나 후반기 들어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좌우 쌍포는 국가대표팀의 주축이다보니 이들을 보조할 백업요원을 구축해야 할 상황. 하경민의 센터라인도 건재하나 나머지 센터 한 자리를 불혹의 후인정, 방신봉이 메우고 있어 오프시즌에 센터 한 자리를 반드시 보강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한편, 양준식, 김영래, 김정석 셋이 시즌 내내 돌아가면서 본 세터 부분은 한전의 최대 약점. 지난 시즌에는 양준식이, 이번 시즌에는 김정석이 희망을 보여줬으나 그 희망을 더 이어갈지는 두고봐야 할 듯. 마지막으로 2013-14 시즌 한전의 또 다른 골칫거리인 외국인선수 역시 아쉬웠다. 다음 시즌에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내구성 좋고 전광인-서재덕과 삼각편대를 이룰 수 있는 외국인선수를 데려와야 할 것이다.
정규리그 종료 후 팀의 주포역할을 수행했던 전광인이 신인왕을 차지하며 한전은 2시즌 연속으로 신인왕을 배출했다.
4월 14일에 LIG손해보험에 김진만과 양준식을 주고 주상용과 권준형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6월 16일에는 주전 리베로 곽동혁을 삼성화재로 보내고 삼성화재가 보유한 2014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양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LIG 감독 시절부터 이어진 곽동혁과의 악연은 결국 9월 11일 있었던 신인 드래프트에서 성균관대 리베로 오재성이 전체 1순위에 지명된 것으로 종지부를 찍게 된다.
2014 안산 우리카드배 KOVO컵에서는 B조에서 3패로 탈락하며 코보컵 통산 3승[22] 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되었다.
1.2.5. 2014-15 시즌
새 시즌을 준비하며 그리스 국가대표 라이트 출신의 미타르 쥬리치[23] 를 용병으로 영입했다. 2미터 11센티미터의 큰 키와 100kg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점프력과 파워, 센터 경험도 있어 블로킹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전 소속 팀인 할크방크를 터키 리그 1위, 유럽 CEV 챔피언스리그 2위로 이끌었고, 유러피언리그 득점과 서브에이스 부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평소에 물을 마실 때도 차가운 물은 피하는 등 몸 관리에 철저하지만 성격은 어린 아이같아 투정이 심하다고 한다. 감독에게 스스로 본인의 실력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하고, 시즌 초에는 주전 세터인 권준형에게 토스가 나쁘다며 성질을 부리기도 하는 등 까칠한 모습을 보였으나 차근차근 팀에 녹아들어 누구보다 열심히 파이팅을 외치기도 한다. 애초에 팀을 이끌 리더감을 원한다며 쥬리치를 영입했던 터라, 쥬리치도 마음을 고쳐먹은 것으로 보인다.
고정 스타팅 6명 중 서재덕-권준형-전광인-오재성 4명이 모두 성균관대학교 출신으로, 2011년 한솥밥을 먹으며 성균관대를 대학리그 최강으로 이끈 경험을 발판삼아 1라운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월 20일 2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 손보와의 개막전에서는 전광인이 22득점을, 새로 영입한 용병 쥬리치가 24득점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1로 낙승을 거두었다. 새로 뽑은 신인 리베로 오재성이 활약해준 것은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었다.
10월 23일 대한항공과의 경기. 세트 내내 박빙이었지만 20점대 이후로 한전은 결정력 부족과 범실로 대한항공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무너졌다. 한전은 전광인 -서재덕 - 쥬리치가 제몫을 잘해줬지만 고질적인 세터의 토스문제와 범실이 뼈아팠다.
10월 30일 아산에서 우리카드에 승리한 뒤, 11월 2일 만원 관중이 몰린 수원 홈 개막전에서 1년 8개월만에 삼성화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승리를 거뒀다. 그 후 현대캐피탈까지 격파하며 2011-12 서재덕의 데뷔시즌 3연승 이후 3년만의 3연승을 거뒀다. 1라운드는 4승 2패, 4위로 마무리하였다.
2라운드 들어 잠시 머뭇하는 듯 했으나 3라운드에 접어들며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우리카드를 차례로 이기며 다시 한 번 3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서재덕의 리시브 불안과 용병 쥬리치의 좋지 못한 몸 상태, 전광인의 부진, 권준형의 토스가 안정되지 않는 등 2연패에 빠져 12월 23일 현재 9승 7패(승점 24)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팀 전체의 범실이 많아져 팬들의 걱정을 사고있다. 거기다 팀이 치고 나가야 할 상황에 용병 쥬리치의 몸 상태가 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골치를 앓고 있다. 시즌 전에 얻은 무릎 부상에 최근 어깨 부상까지 겹쳐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부상 때문인지 서브 범실도 잦아졌다. 한국전력은 대체 용병을 찾아보고자 했으나 유럽 등 해외에서도 배구 시즌이 한참이라 용병을 구하기도 힘든 실정. 쥬리치의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12월 29일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둔 직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상대로 임대 트레이드를 단행하여 '''서재덕'''을 주고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을 데려왔다. 한전 팬들은 멘붕. 신영철 감독은 분위기 쇄신과 함께 세터를 보강하기 위함이었다고 언급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겨우겨우 4위에 복귀하긴 했으나, 현재 5위인 현대캐피탈에게 팀 대들보를 내주는 트레이드라니 호구가 따로 없다. 심지어 신영철 감독이 먼저 현대캐피탈 측에 제안한 트레이드였다. 그런데 트레이드 발표가 난 다음날인 2014년 12월 30일, '''선수등록규정 제12조 국내 임대선수의 등록 2항을 보면 ‘국내 구단간 선수임대차 및 원소속구단으로의 복귀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포함) 기간 중에는 할 수 없다’고 되어 있으므로 한전-현대간의 임대 트레이드는 규정 위반''' 이라며 한전과 현대를 제외한 모든 구단에서 강력 반발을 했다. KOVO는 '''이적=임대 트레이드도 포함'''이라는 광의적 해석을 해 임대 트레이드를 승인했다고 변명을 하면서 우선적으로 KOVO 홈페이지상에 공시했던 임대 트레이드 공시를 임시로 철회했으며 현재 변호사에게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12월 31일 오전 한전-현대와의 임대 트레이드는 '''규정 위반'''이라고 판명이 났다.관련기사 다만 최종 결정은 2015년 1월 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결정하겠다며 유보해 둔 상태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측에서는 트레이드 신청을 할 때 두 번이나 규정 위반이 아닌지 문의했으나 KOVO 측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이미 한 번 공시를 했었으므로 (31일 현재 공시는 임시 철회된 상태) 규정 위반임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을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월 1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서재덕을 스타팅으로 뛰게 할 생각이었던 듯 하나 현재와 같은 상태라면 경기에서 뛰게 될 경우 부정선수 및 몰수패 처리가 된다. 트레이드 승인 유보로 인해 1월 2일까지 서재덕은 한국전력 소속이며, 권영민과 박주형은 현대캐피탈 소속이기 때문. 1월 1일 경기에서 권영민과 박주형이 현대캐피탈의 선수로 경기를 뛰는 것은 가능하다.
31일 오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측에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트레이드 승인 철회에 동의하였으며 KOVO가 임대 트레이드 승인을 공식 철회하였다. 해당 선수들은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15년 1월 1일, 언론을 통해 서재덕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담 및 특별 격려를 하고 있으며, 팬들을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논란은 당사자인 서재덕에게 매우 잔인한 일이었으며 본 목적이 세터를 데려오기 위함이었으니 논란이 일기 전 마지막 경기의 수훈선수였던 세터 권준형에게도 적잖은 충격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들어 한국전력 본사가 전라남도 나주시로 이주하게 됨에 따라 배구단 역시 광주광역시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에 대해 명백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적어도 당장은 옮기지 않을 듯.
트레이드 사건 이후 잠시 주춤하며 뒤를 바짝 뒤쫓던 현대캐피탈에게 4위 자리를 내주기도 하였으나, 1월 18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3위 대한항공을 승점 1점차로 뒤쫓음과 동시에 4위로 복귀했다. 또한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 시즌동안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기록을 가지게 됐다. 1월 21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쥬리치-전광인 쌍포가 날아다니며 54점을 합작해 3-1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승했다! 2014-15 시즌 들어 현대캐피탈 4전 전승의 대기록이다. 더불어 승점 3점을 획득, 3위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승점 39점으로 3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22일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4위로 내려갔다.
2014-15 올스타전에 V스타 팬 투표 1위로 전광인이 선정되었다. 전광인과 함께 쥬리치, 오재성이 전문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함께 출전했다. 전광인은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1월 30일과 2월 7일, 2주에 걸쳐 스페셜V에 출연했다. 최고참급인 방신봉의 폭탄선언과 위아래 댄스, 오재성의 막무가내 댄스, 한전의 브레인 권준형과 하경민에게 구박당하는 서재덕 등 국내 프로배구단 중 가장 웃기는 팀이라는 수식어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1편 2편
오랜 휴식 끝에 2월 1일,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첫 경기가 수원에서 열렸다. 4연승 중임과 동시에 치열한 3위싸움 중인지라 승점 3점을 따오는 승리가 간절했던 상황. 오랜 휴식 덕인지 1세트는 가뿐히 이겼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 경기 도중 서재덕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주상용과 교체되었는데,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 4세트 26 대 25로 한전이 1점 앞선 상황. 주심은 레오의 후위 공격이 리시브를 하기 위해 기다리던 주상용의 팔을 맞고 나갔다며 터치아웃을 선언했지만 신영철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긴 비디오판독 끝에 내려진 판정은 '''오심'''. 결국 스코어 27 대 25로 한전이 4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어진 5세트에서도 비디오판독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또한 후위에 위치한 전광인이 무려 4득점에 디그를 5개나 성공시키며 공-수에서 그야말로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덕분에 팀도 승리할 수 있었다. 비록 승점은 2점에 그쳤으나 창단 후 첫 5연승이라는 값진 기록과 선수들과 팬들에게 승리 그 이상의 의미를 안겨주었다.
2월 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 전, 긴 연승으로 인한 부담과 연승을 이어가야한다는 욕심으로 경기를 망치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세트스코어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가져가며 부담을 씻어냈다. 한전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6연승을 달성, 승점 44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2월 9일 LIG전. LIG가 예상외 경기력을 보여 1세트를 내주고 연승이 끊기나 했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쥬리치-전광인 쌍포가 47득점을 합작해내며 내리 3세트를 따냈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7'까지 늘렸다.
2월 12일 승점 3점 차이로 바싹 쫓아오고 있는 4위 대한항공과 경기를 가졌다. 사실상 봄배구 직행을 가릴 전초전이어서 관심이 모아졌다. 대한항공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있는 산체스까지 선발 투입시켰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막판 전광인의 연속 4득점이 폭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몰아 2세트는 원사이드하게 잡아내고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도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갔으나 대한항공의 끈기있는 플레이에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듀스 상황에서 블로킹을 당하고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이 4세트 리드를 잡으면서 위기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심판의 오심[24] +김종민 감독이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으며 다소 불미스러운 상황이 나왔다. 이 심판의 잘못된 판단으로 분위기는 한전으로 흘러갔고 8연승을 확정지었다.
2월 14일 난적 OK저축은행과 만났다. 휴식기간도 짧았고 상대도 2위 OK 저축은행인지라 연승기록에 위기가 올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세트부터 예상은 빗나갔다. 비디오 판독으로 오심을 잡아내더니 거침없이 10점차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3세트 역시 거침없이 따내며 2위 OK 저축은행을 셧아웃시키는 데 성공, 9연승을 달성했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쥬리치, 물오른 전광인 쌍포에 권준형까지 각성(...). 게다가 최근 노장 선수 하경민 회춘 모드-트레이드 쇼크따위 씹어먹은 서재덕까지. 그야말로 봄배구에 한층 더 다가서고 있다.
2월 17일, 천안 현대캐피탈전. 2014-15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상대였으며 바로 이전 치러졌던 14일 OK와의 경기에서 체력 저하를 찾아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모습에 10연승을 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모았으나 리베로 오재성의 부진, 공격수들의 체력 부진 등을 이유로 세트스코어 3-1로 연승이 끝나 버리고 말았다. 6일간 3번의 원정 경기라는 극악의 스케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주공격수 전광인의 휴식이 필요하다.
2월 21일 6라운드 첫번째 경기를 LIG와 가졌다. 급상승세를 타다가 패배를 했기 때문에 팀 분위기상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1세트부터 혈투였다. 초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어 중반까지 한전이 여유롭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쥬리치의 컨디션 난조가 눈에 띄게 보였다. 쥬리치가 계속해서 범실로 점수를 내줬고, 그럼에도 권준형은 계속 쥬리치에게 토스를 했다. 결국 24:24 듀스까지 허용했다. 그리고 오히려 LIG에게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결자해지라고 쥬리치가 역전 득점+끝내기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초반에 점수차를 벌렸다. 중간에 체력 저하-컨디션 난조를 보인 쥬리치가 벤치로 가면서 위기가 찾아올 것 같았다. 하지만 전광인-서재덕이 활약하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역시 쥬리치 없이 경기를 이끌어나갔지만 리드를 내줬고 그대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4세트에 LIG보다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용병 쥬리치가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나 전광인이 20득점을 올리며 2세트부터 팀을 이끌었다. 그리고 하경민-최석기-서재덕 모두 2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골고루 활약했다. 그리고 범실이 많기는 했지만 수비에서만큼은 확실히 좋았다. 용병을 제외한 팀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창단 처음으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팀 성적이 좋아짐에 따라 한전 측에서도 선수 회복실을 개선해주고 승리수당 역시 두둑히 챙겨주고 있다고 하니 팀 분위기도 더욱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월 26일 난적 대한항공을 홈에서 3-1로 격파하며 PO 진출을 확정지으며 '''수원남매 동반 봄배구가 확정되었다.'''
3월 2일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에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다.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의 활약에 주도권을 뺏긴 상황에서도 막판 추격을 시작했다. 22-22까지 만들어냈으나 현대캐피탈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역시 초반 현캐가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쥬리치-전광인 쌍포를 앞세워 동점까지 따라갔다. 이 상황에서 현대 센터 윤봉우가 발목이 접질리며 벤치로 나갔다. 의도치 않게 한전에 좋은 상황이 오게 되었지만 봄배구 탈락을 등뒤에 둔 현대의 승리에 대한 의지는 굉장히 강력했다. 세트 막판 문성민의 공격에 케빈의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켰고 2-0까지 한전이 몰리게 되었다. 3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에 리드를 내줬고 속공, 블로킹 등에 계속해서 당하며 5점차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22-17의 점수로까지 몰렸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예전의 한국전력이 아니었다.''' 용병 쥬리치의 득점, 노장 센터 하경민의 블로킹까지 터졌다. 결국 23-22으로 역전하더니 듀스 접전 끝에 또다른 노장 센터 방신봉의 속공, 블로킹으로 3세트를 잡아냈다. 4세트에는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고 25-21로 세트를 끝마쳤다. 끝끝내 끌고온 5세트에서도 혈투가 벌어졌다.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현캐도 끝까지 힘을 짜냈다. 결국 전광인이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대역전극을 성공시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현대를 봄배구에서 탈락시켰다.
그리고 다음날,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게 0-3으로 떡실신당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없이 자동으로 PO 직행이 확정되었다. 덕분에 부상 위험이 있는 전광인과 주리치에게 휴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정규리그 끝무렵에는 주포인 쥬리치와 전광인의 체력 관리에 신경쓰며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만반의 준비를 거쳐 플레이오프[25] 에 진출해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의 어수선한 모습, 주포들의 부상여파 등으로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도 못하고 2패만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를 마감했다. 봄배구에 진출하는 길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터라 성적만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지긋지긋하게 따라붙었던 만년 꼴찌라는 타이틀을 떼어버릴 수 있었으며, 선수들의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있던 패배의식이 사라졌고, 수원 홈 경기장을 자발적으로 찾는 팬들이 많이 늘어난 점, 이전과는 달라진 모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늘 고질적 문제였던 용병 문제가 해결되는 등 좋은 면을 많이 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신인 리베로 오재성이 '''2014-15 V-리그 신인상'''을 수상하며 2012-13 시즌의 양준식, 2013-14 시즌의 전광인까지 합쳐 3시즌 연속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주전 레프트인 전광인은 2014-15 시즌에 신설된 '''베스트 7상'''을 수상했다.
1.2.6. 2015-16 시즌
시즌을 앞둔 6월 8일, 체코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얀 스토크'''를 영입했다. 얀 스토크는 키 205cm, 몸무게 113kg의 러시아 리그의 주전 라이트로서 최근 2시즌 연속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라이트로 뛰고 있지만 센터 출신이며 원래 레프트였기 때문에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고 수비에 강한 점, 타점 높은 공격과 파워 있는 서브, 강한 체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스토크는 월드리그 시즌이 종료되는 8월, 팀에 합류하여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영철 감독의 평가에 따르면 낮고 빠른 공격보다 높은 볼을 때리는 선수라고.
주포 전광인은 무릎 부상이 심각해져 재활 중인 상태. 수술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지만, 재활로 이겨내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한 듯.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되었는데,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혹사당해온 전광인인지라 휴식으로 볼 수 있겠다.
대동맥 박리증 수술 후 회복 중이던 팀의 핵심 센터 자원인 하경민이 6월 30일 자로 '''은퇴 공시'''되었다. 운동선수에겐 매우 치명적인 마르판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이 밝혀진 것. 팬들과 구단 관계자 모두 안타깝다는 의견이 대다수. 한전은 이후 대한항공에서 은퇴 공시되었던 권혁모를 영입했다. 그리고 하경민은 대한항공으로 이적.
2015 청주에서 개최된 KOVO컵에서 B조(우카, 한전, 삼성, 현대)에 속했으며, 12일 최태웅호의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며 '''컵대회 최초 1승'''을 올렸다. 그것도 전광인이 재활로 빠진 상황에서 성균관대학교 선배인 박성률의 맹활약으로 이끈 승리여서 더욱 값졌다. 다만 1승 이후 내리 패배를 맛보며 준결승에는 탈락했고, 설상가상 박성률의 허리 부상으로 후인정이 급하게 공격에 투입되기도 하고, 주축 선수들의 체력 고갈과 멘붕으로 인한 압도적인 전력차로 세트를 내주는 등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전광인이 재활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점프 트라우마로 인해 제대로 점프조차 할 수 없는 실정이고, 주전 레프트이자 리시브를 거의 대부분 담당하고 있는 서재덕마저 국가대표로 소집되어 경기를 무리하게 소화하다 허리, 어깨, 무릎까지 부상이 심각해져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의 걱정을 사고있다.
9월 3일, 전 삼성화재 선수 였던 장병철이 코치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원전산여고로 소속을 옮긴 기존 코치 김영래의 빈 자리를 메울 공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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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 여러 기사들을 통해 예전의 열악한 훈련 환경이 별반 달라지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관련기사 선수들은 전지훈련을 기대했으나 지원이 없어 가지 못했고 연습장, 웨이트실, 숙소마저도 아마추어 배구팀보다도 못한 현실 속에서 한전이 다시 봄 배구를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0월 1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1라운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전광인을 대신할 선수로 경기대학교 센터/레프트/라이트 안우재를 가장 먼저 지명했고, 명지대학교 세터 황원선, 중부대학교 레프트 지원우, 홍익대학교 레프트 김재권을 지명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고령화되어 있는 센터진 보강이 여전히 제대로 안 된 것은 아쉬운 부분. 개막 전 어린이 팬을 상대로 배구교실을 개최했다.
10월 11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1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전광인의 부재와 있으나 마나한 센터진의 현실, 그리고 용병 얀 스토크의 부진 등으로 3-0 셧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우리카드 한새와의 경기에서는 용병 얀 스토크가 좋은 컨디션을 회복했고, 신인 레프트 안우재의 파이팅넘치는 만점 활약 그리고 리시브와 서브까지 도와주며 3-0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다음 경기이자 지난시즌 우승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선 또다시 셧아웃 패를 기록했다. 팀 전력 자체가 기복이 매우 심하다.
10월 21일, 손 부상을 당한 리베로 공태현을 대신해 김재권을 일시 교체선수로 등록했다. 전광인의 공백을 메워줄 레프트 안우재가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신영철 감독은 22일 KB와의 경기에서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못한 전광인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이 날 경기는 승리했으나 이어진 28일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에게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다. 공격이며 수비며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었던 흑역사적 경기.
이후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며 5위에 머무는 가운데 12월 23일 대한항공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받고 센터 최석기와 2016-2017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겨 주는 트레이드였다. 세터 권준형이 조만간 군에 입대해야 하고, 전술하였던 센터진 보강이 필요한 데 따른 것. 대신 로스터의 한 자리를 내주어야 해서 12월 28일 후인정이 은퇴 공시된 후 트레이너로 보직 변경했다.
트레이드 이후 4연패에 빠지는 등 성적은 안 좋았지만 4경기 중 3경기가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로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향상된 모습이였다. 마침내 1월 11일, 홈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거둔다. 이후 이어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의 패배, 1월 23일 구미에서의 KB 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13:10 상황에서 5점을 내리 내주며 2연패 후 으로 1월 27일 홈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전광인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3:1 승리를 거두고, 삼성화재와의 다음 경기에서 3:2 역스윕 승리를 거두게 된다. 다음 경기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한 뒤 2월 7일 설연휴 홈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선수 모두 10점 이상 득점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현캐의 11연승을 끊을 기회가 코앞까지 찾아오지만, 14:12 상황에서 강민웅의 3연속 중앙 삽질로 인해 다 잡은 승리를 놓치게 된다. 다행히 우리카드와의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 경기 패배의 주범 강민웅이 MVP에 선정. 2월 4일 셧아웃 패배 이후 홈에서 다시 만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35:33 듀스 혈투 끝에 가져오고, 2세트 후반 신영철 감독이 퇴장까지 당하면서 2세트를 내주었다. 남은 경기는 김철수 수석코치가 이끌었는데, 오히려 경기력이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 주며 3,4세트를 내리 가져오면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코보가 경기 후 자신들의 삽질이었음을 인정하며 신영철 감독에 대한 조치는 그 날 경기의 퇴장에서 그쳤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트레이드 이후 경기력이 향상된 모습이다. 세터 강민웅의 활약은 물론 센터 전진용도 대한항공 시절의 한숨 나오게 만드는 맥없는 서브 범실과 터치넷 범실이 확실히 준 모습. 거기다 에이스 전광인의 되살아난 경기력, 용병 얀 스토크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재덕의 공격 가담도 늘어나면서 삼각편대가 골고루 터지고 있다. 트레이드 이후 플레이오프 싸움으로 치열한 상위권 4팀 중 현대캐피탈을 제외하고 모든 팀을 한 번 이상씩 이겼다.
2월 18일 장충에서 만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가볍게 가져오며 3연승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충격의 패배 이후 2월 21일 천안에서 다시 만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8점 차로 내주고, 2세트를 역전패로 내주고 3세트마저 무기력하게 내주는...듯 했지만 서재덕의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점으로 1점차까지 추격해오지만 막판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결국 셧아웃 패로 경기를 내준다.
결국 2/23 수원 삼성전 1-3 패로 산술적인 준플옵 진출 가능성도 사라지며 5위가 사실상 확정되었다.
차기시즌에는 드래프트 1라 지명권을 이미 양도한데다가 트라이아웃 도입으로 생길 서재덕, 전광인의 과부하 문제를 어떻게 제어할 지가 관건. 게다가 호남권으로의 연고이전 문제도 언제든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다.
1.2.7. 2016-17 시즌
FA에서는 유일한 대상자인 세터 강민웅을 연봉 1억 5천에 붙잡으며 우선협상 기간에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쳤다. 그리고 강민웅이 새로운 주장이 됐으나 윤봉우로 교체되었다.
5월 13일 인천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는 전체 3번 픽[26] 을 얻어 2013-14 시즌 OK저축은행의 창단 첫 외국인 선수였던 헝가리의 아포짓 공격수 아르파드 바로티를 영입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에 남자 선수 특집으로 전광인, 레전드 특집으로 신영철 감독, 후인정 코치가 출연했다.
6월 8일 현대캐피탈에 신인급 유망주 우상조를 주고 베테랑 윤봉우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27][28]
유니폼은 홈은 붉은색, 어웨이는 남색이다. 참고로 리베로 오재성의 유니폼은 흰색. 리베로 김진수는 홈과 어웨이 유니폼은 반대로 착용하지만 다른 리베로 라광균&정진연은 레프트 라이트 센터 세터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6월 22일 현 연고지인 수원시와 2018-19 시즌까지 3년 더 연장 계약하였다.
그리고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6년 청주·KOVO컵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0, 18-25, 25-19, 25-21)로 이기며 5전 전승이자 프로화 이후 첫 번째 우승을 일궜다.
개막전인 KB전에선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였다. 그 다음 항공전에선 이도저도 안 되며 0-3으로 대패했다.
이후 1라운드는 3승 3패 승점 8점으로 5위로 마감하였다. 기대에 비하면 약간 아쉬운 성적.
2라운드부터 팀이 살아나기 시작.안산 OK전과 서울 우카전을 각각 3-0, 3-1로 승리하였고,홈에서의 삼화전을 1라운드에 이어 3-2 뒤집기승을 하더니,[29] 11월 20일 1위를 달리던 대한항공을 블로킹에서 우위를 잡으며 3-1로 낚았다!!
2016년 11월 25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파이널세트 까지 가는끝에 3대2(25-23 16-25 21-25 25-18 15-9)로 승리하며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1월 30일 구미에서 열린 KB손해보험 스타즈에 패하며 5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발목이 좋지 못한 전광인과 손가락 골절을 당한 박성률이 구미에 동행하지 않았고 전광인의 빈자리를 매꾸기 위해 안우재, 라광균, 주상용이 투입 되었으나 전광인의 빈자리는 컸다. 2라운드까지 8승 4패 승점 21로 마감하였다.
3라운드에서는 전광인이 부상 중임에도 교체 투입을 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초강수 를 두었는데, 그 와중에 전광인이 두 자릿수 득점을 꾸준히 올려주며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바로티가 꾸준히 주포로써 맹활약하는 가운데 서재덕 역시 공수에서 날아다니면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윤봉우-방신봉 등 고참급 센터들이 적재적소에서 터지면서 물오른 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3라운드까지 성적은 13승 5패 승점 35점으로 2위.
그러나 4라운드부터 강민웅의 토스가 흔들리며 팀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4라운드 들어 2승밖에 못 올렸고,이 2승도 풀셋 접전 끝 승리라 승점도 4점밖에 못 얻었다. 결국 4위까지 추락.
다행히도 5라운드 들어 팀은 다시 회복했다.1월 27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또 3-2로 이겼고,1월 31일 대전 삼화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승리하며 간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러나 2월 3일 OK에게 8연패를 탈출시켜주고, KB전도 풀셋 접전 끝 승리로 위기에 놓였으나, 2월 10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승리하며 3점을 가져감과 동시에 순위도 4위에서 2위까지 점프했다[30] . 2월 14일 인천 항공전에는 강민웅의 유니폼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5라운드의 성적은 4승 2패 승점 12.
한국전력은 지난시즌 현대캐피탈 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다가 올해는 현대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전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고 1라운드는 3대1로 승리고 나머지는 파이널세트였다.
첫판 천안에서 3대 1(22-25 25-19 25-21 25-20)로 이겼는가 하면 2번째는 수원에서 3-2(25-23 16-25 21-25 25-18 15-9) 풀세트 승리, 3번째는 다시 수원에서 3-2(25-21 17-25 21-25 25-23 15-13) 4번째 12월 마지막날 천안에 와서 3-2(17-25, 28-26, 25-23, 15-25, 15-11) 그리고 설날 되기전날 수원으로 돌아와서 5번째 3-2(34-32, 25-21, 19.-25. 23-25, 15-8) 로 모두 승리했다.
현캐한테는 압도적이지만 우카와 올 시즌 꼴지가 유력한 옥저에게 좋지 못하다. 우카 상대로는 2승3패, 옥저 상대로는 홈에서만 2패를 당했다. 5라운드 기준으로 19승 11패에 승점 51점으로 3위에 랭크중이다. 다만 5세트 접전 끝 승리가 많다보니(5라운드를 마친 2월 14일 현재 5세트 10승 4패) 이기는 거에 비해 승점이 높지 않고 팬들은 체력+승점관리[31] 에 걱정이 많다. 물론 봄 배구에 진출한다면 이것이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될 수 있지만.
하지만 2월 23일 안산에서 열린 옥저와 경기서 풀세트 3-2(23-25 25-23 24-26 25-16 15-11)로 역전패했다. 역시 풀세트 단골다운 모습이었다. 승점 1점만 획득한 한전은 승점 53점을 얻어 이제 현대캐피탈과 3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이제 25일 인천으로 이동해 대한항공과 일전을 벌여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우승만을 바라볼 뿐이다. 한국전력이 26일 수원에서 삼성화재를 이겨 승점 3점을 획득할 경우 승점이 동점이기 때문이며 2위에 도전한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이겨버리는 바람에 승점차가 6점차로 벌리며 3위에 랭크. 다행스럽게도 26일 삼성화재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경기가 더욱 의미있는 경우는 이번 시즌 한전의 첫 홈에서의 셧아웃 경기(!!)라는 점.
그런데 3월 1일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셧아웃 시키고 6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3월 3일[32]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3대1로 이기고 2015년 이후 2년만에 플레이오프(준결승에) 진출하며 승점 3점도 추가함과 동시에 현대캐피탈를 3점차로 추격했다. 5일간 휴식후 현대캐피탈의 홈인 천안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3:1 이나 3:0으로 이기면 3점을 챙겨 상대전적에서 5번 모두 이겼기 때문에 2위 탈환에 도전한다. 하지만 3:2 승리일 때는 3위인 데다가 우카가 현대한테 지면서 현대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얻어도 한전은 2위에 올라갈 수 없다....
그리고 3월 1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B손보와의 경기에서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봄배구 참가 희망을 날려버리는 3-1 승리를 거두면서 플옵에 직행했다. 그래서 한전은 정규시즌을 모두 마무리 했고 8일간 휴식이 있으며 준결승 1차전은 19일날 현대캐피탈의 홈인 천안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나서 준결승 2차전은 21일날 수원에서 경기하고 양팀이 1승1패일 경우 23일날 다시 천안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2승을 한팀은 25일날 대한항공 만나러 인천으로 간다.
2년만에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현대캐피탈에게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천안과 수원을 모두 지며 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
1.2.8. 2017-18 시즌
1.2.8.1. 오프시즌
시즌이 끝난 뒤 구단은 계약이 만료된 신영철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고 4월 14일 김철수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오프 시즌 최대 과제는 FA로 풀린 서재덕 잡기이다. 2018년 아시안 게임까지 병역을 미룰 것이 확실한 서재덕이 다른 팀으로 옮길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리고 나서 서재덕을 잔류시키고 3년계약에 성공했다.
남자부 트라이아웃에서 4순위로 브라질 출신의 펠리페 알톤 반데로를 선택했다. 아르파드 바로티는 6순위로 현태캐피탈로 이적했다.
이후 4월에 방신봉을 사실상 반 강제로 방출했다. 공정배 단장과의 마찰로 알려졌으며 은퇴식도 없었다. 5월에는 후인정을 내보내면서 시즌 전부터 오만 욕을 먹는 중. 6월 30일 발표된 선수 등록에서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2명을 포함해 5명의 젊은 선수들이 자유신분선수 공시가 되면서 팀의 미래를 사실상 내던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서재덕, 전광인, 오재성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병역특례를 받지 못할 경우 팀이 다시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8월 18일에 전진용을 내주고 권영민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아무래도 강민웅이 보여준 지난 시즌의 활약(...) 때문인지 세터 보강이 필요했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했지만(시즌 후반에 권준형도 돌아오지만), 전진용을 보내면서 윤봉우의 부담이 더 가중되었다는 것에는 우려를 표하는 상황. 2년차인 박대웅은 전 시즌 거의 출전 기록이 없었고 새로 영입한 이재목은 실업 배구에서 뛰었다고는 하지만 공백기가 길었다. 안우재의 센터 전향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부분은 제대로 보강을 하지 않고 있는 팀의 방향성에 팬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강민웅이 부상으로 사즌아웃되면서 세터진에 더 답이 없어진 상황.[33] 대학 졸업반 나이인 황원선은 뚜렷한 이유없이 방출되었고 권영민은 노쇠화가 진행중이고 이승현은 수비에서 약점이 뚜렷하며 상무에 가 있는 권준형은 2018년 1월에나 복귀한다. 그나마 제일 나은 방법은 신인 드래프트로 보강하는 길인데 전체 1순위 유력 후보인 홍익대 김형진이 임동혁(제천산업과학고), 차지환(인하대), 한성정(홍익대) 등 고교 졸업 예정자 및 대학 3학년 선수들의 드래프트 참가 선언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었다. 김형진은 역시 밀리기는 했지만 바로 앞 순번이었던 삼성화재의 호명을 받았고, 한국전력은 또 다른 얼리 엔트리인 인하대 세터 이호건을 지명했다.
1.2.8.2. 천안 넵스컵
2017년 9월 16일 천안·넵스컵 대한항공과 경기서 펠리페 알톤 반데로의 활약으로 3-1(25-20 22-25 26-24 25-22)로 이기며 3점을 얻었고 대한항공은 2패 1점으로 탈락했다. 한국전력은 홈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다.
2017년 9월 19일 천안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서 펠리페 알톤 반데로의 활약으로 풀세트 끝에 3-2(23-25, 25-21, 20-25, 25-21, 16-14)로 승리했다. 원정유니폼을 입었고 이로써 승점 5점으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삼성화재는 3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2017년 9월 21일 준결승전 KB손해보험과 경기서 서재덕 전광인 종황무진 펠리페의 트리플크라운을 앞세워 풀세트 끝에 3-2(23-25, 25-23, 26-28, 25-22, 15-11)로 이겼다. 1년전 결승전 원정유니폼으로 KB손해보험과 경기서 3: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으며 오늘은 홈유니폼을 입고 이겼으며 우리카드 삼성화재 승자와 결승에서 만날예정이다. 한국전력은 홈 2번 원정 1번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9월23일 결승전 우리카드와 경기서 펠리페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19, 22-25, 25-23, 25-17)로 이기며 2년연속 우승이자 김철수 감독 부임 후 2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MVP도 펠리페 안톤 반데로가 받았다. 이로써 4전 전승. 한국전력은 홈 유니폼을 3번, 어웨이 유니폼 1번을 입었다.
1.2.8.3. 정규리그
유니폼은 홈 붉은색[34] , 어웨이 남색, 리베로 흰색 이다.
10월17일 화요일 안산에서 OK저축은행과 원정 개막전에서 풀세트끝에 3-2로 패해 승점 1점으로 만족해야했다.
10월21일 토요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방문경기서 펠리페-전광인의 활약으로 3-1(25-19, 20-25, 25-23, 25-17)로 승리하며 김철수 감독 부임후 첫승을 올렸다. 승점 4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원정 개막2경기를 1승1패를 하고 이제 수원 홈에서 개막전을 올린다. 수원홈 개막전이 마지막이다. 아직 홈 개막전을 안한팀은 2경기다. 같은 수원연고지인 현대건설은 25일날 흥국생명과 경기를 해서 3-0 승리했다. 26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1위결정전 경기서 전광인-펠리페는 33점을 합작하며 3-0(25-20 25-23 25-21) 처음으로 셧아웃승리를 거두며 지난시즌 준결승에서 3-0의 패배를 그대로 되갚았다. 승점7점 현대캐피탈을 2위로 내리고 선두로 도약했다.
10월29일 수원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서 서재덕의 공백을 매우지 못하고 0-3(14-25, 17-25, 21-25) 대패를 당하며 KB손해보험에게 1계단 내주고 2위에 랭크
11월2일 수원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경기서 2대 3(35-33 20-25 26-24 18-25 13-15)로 역전패했다. 1세트 40분만에 35-33으로 앞서나갔으나 전광인 필리페 범실때문에 자멸을 당했다. 필리페는 안테나 범실 전광인 네트를 때리고 그담에 아웃 당했다. 반대로 대한항공은 끈질긴 수비로 승리하며 승점2점 한국전력은 1점을 기록했고 5위로 내려가며 대한항공은 3위에 올랐다.
11월5일 수원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서 필리페 전광인 투톱을 앞세워 3-1(23-25, 25-20, 33-31, 25-16) 로 이기며 3승(3패) 승점11점을 기록하며 5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11월9일 장충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원정경기서[35] 파다르를 막지 못하고 3-0(25-21 25-23 28-26)으로 완패 하며 1위에서 4위로 내려갔지만 펠리페가 혼자 22점을 올렸지만 소용이 없다. 반면 한국전력은 에이스 전광인의 컨디션 난조가 뼈아팠고 전광인은 이날 단 2득점에 그쳤다. 그나마도 3세트 경기 도중 블로킹하면서 떨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이 심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11월14일 인천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3-0(25-19 25-23 25-10)으로 또 완패 5위로 내려감과 동시에 2라운드 들어 1승 2패를 기록했다.
11월18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서 3-0(33-31 25-20 25-19)으로 또 완패 셧아웃만 3번이나 완패를 당했다.
11월23일 천안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서 3-0(25-15, 25-18, 25-22)으로 또 완패 4번째 셧아웃패배 1시간 14분만에 4연패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리고도 리그꼴찌로 추락
11월26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서 1-3(20-25, 25-18, 22-25, 20-25) 으로 승리 4연패탈출과 동시에 꼴찌탈출에도 성공했고 7위에서 2계단 상승 5위에 올랐다.
11월30일 수원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서 펠리페 전광인 투톱의 활약으로 1시간 25분만에 3-0(25-21 25-21 27-25)으로 이겼고 4연패후 2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브람 반덴 드라이스는 이날 고별경기서 24점을올렸지만 범실로 자멸했다.
12월 3일 장충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원정경기서 파다르를 막지못해 풀세트끝에 3-2(21-25 23-25 25-23 25-23 20-18)로 역전패했다. 1세트, 2세트 먼저따내고도 우리카드가 귀신같이 3, 4, 5세트를 다 따내며 패했다. 승점 1점만에 만족하며 5위에서 1계단 상승 4위에 올랐다.
12월 7일 수원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경기서 가스파리니를 막지못하고 1-3 (25-23 19-25 21-25 21-25)로 패했다. 5승9패로 5위로 쳐졌다.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분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이 부족했지만 1세트만 범실이 무려 10개로 자멸하며 패했다.
12월10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서 펠리페가 30점을 넣는 활약으로 1-3(19-25 28-26 20-25 23-25)로 이겼다 펠리페 30점 전광인 18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2월14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0-3(15-25 19-25 18-25)으로 2연패 탈출후 또 패했다.
12월 19일 수원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하였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큰 문제가 하나 발생하였는데, V리그 역대급 오심이 발생을 해버린 것이다. 경기 중 한국전력에서 캐치볼 파울이 발생하였으나, 김철수 감독은 '네트 터치'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였다. 비디오 판독은 애초에 심판이 한 상황에 내린 판정에 대해서 만 신청이 가능하지만, 감독은 이를 신청했고, 심판진은 이를 수용했다. 사실 이 부분서 부터 문제였는데, 심지어 비디오 판독으로 네트 터치가 인정이 되었다. 그래서 한국 전력이 비디오 판독 성공으로 점수를 가져가게 되었고, 빡친 KB측에서 항의를 했으나,[36] 되려 심판진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게 되었고, 이후 경기가 한국전력측에 기울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게 되었다. 한편 김철수 감독은, 경기 직후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라는 원론적인 대답을 하여 비난을 받았다. 한편 4년 9개월만에 한경기에 2명이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펠리페 안톤 반데로, 알렉스 페헤이라가 각각 기록했다.
12월23일 안산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서 2연속 트리플크라운 작성한 펠리페의 활약으로 1-3(32-34, 19-25, 25-21, 14-25)로 승리했다. 이날 서재덕은 58일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며 OK를 8연패를 몰아넣고 4위에 올랐다
12월27일 수원에서[37]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서 3-2(14-25, 25-15, 20-25, 25-22, 17-15)로 어렵게 이겼다. 승점 2점을 얻은 한국전력은 9승10패 승점29점으로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4위에서 1계단 껑충 3위로 올랐다. 1세트는 우리카드가 앞섰다면 2세트는 한국전력의 것이었다. 3세트는 우리카드의 승 4세트는 한국전력의 승리로 파이널세트[38] 까지 갔다. 듀스끝에 전광인의 한방으로 끝냈다. 이날 서재덕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서재덕이 경기가 끝난후 미니토크쇼를 진행했고 서재덕 선수의 싸인볼을 10개나 증정식을 가졌다.
12월31일 인천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0-3(21-25, 23-25, 24-26)으로 이겼다. 10승10패 승률5할로 맞추며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다시 3위로 복귀했다. 3세트 24-25로 매치포인트상황에서 펠리페가 스파이크로 끝냈지만 아웃이어서 김철수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손맞고 나가며 끝내기 오심으로 승리했다.
1월4일[39] 수원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서 풀세트 끝에 3-2(25-21, 23-25, 25-27, 25-20, 15-11)로 이겼다. 11승10패 승점 2점을 추가해 34점으로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3위로 유지했다.
1월9일 천안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서 3-1(25-19, 25-20, 22-25, 25-18)로 패했다. 신영석을 막지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여전히 4위[40] 로 내려앉았다.
1월12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서 상대 강서브를 이기지 못하고 3-0(35-33, 25-23, 25-14)으로 패했다. 여전히 4등이며 KB와 승점차이가 1점차로 뒤쫓을 신세가 됐다.
1월16일 안산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서 전광인을 앞세워 0-3(18-25, 18-25, 23-25)으로 이겼다. 12승12패 37점으로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1월25일 장충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원정경기서 최홍석 파다르를 이기지 못하고 3-0(25-22, 25-20, 25-14)으로 패했다. 12승13패 여전히 37점[41] 1계단 내려가 4위에 쳐졌다.
1월31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문성민과 블로킹에서 이기지 못하고 0-3(19-25, 20-25, 19-25) 으로 완패 12승14패 37점으로 여전히 4위에 쳐졌다. 이날 권영민은 세트 13000개를 달성하는 기록했지만 팀패배를 지키지 못했다.
2월3일 수원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서 알렉스를 이기지 못하고 풀세트 2-3(26-24, 22-25, 16-25, 27-29, 12-15)으로 패했고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고 서재덕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체력문제로 3세트 교체아웃되고 윤봉우도 원 포인트 블로커로 출전했다. 5라운드 들어 벌써 3연패에 빠졌다.
2월7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서 서재덕 복귀 효과를 앞세워 풀세트 끝에 2-3(25-19, 15-25, 22-25, 25-17, 10-15)으로 승리했다. 귀중한 2점을 챙겼고 3위 대한항공과 6점차로 추격했다. 필리페 30점 전광인 19점 서재덕 14점 삼각편대가 부활하며 서재덕 효과를 독특히 봤다.
2월10일 수원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경기서 정지석을 막지 못하고 1-3(32-34, 25-18, 11-25, 19-25)로 패했고 연승에 실패함과 동시에 5위[42] 로 내려갔다.
2월14일 수원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서 김인혁 펠리페를 앞세워 3-0(25-23 25-22 25-23) 으로 쉽게 이겼고 승점 43(14승 16패)점을 확보했고 KB손해보험 (승점 43, 15승 14패)과 승점차를 없앴고 3위 대한항공과는 6점차이다.
2월 17일 수원에서 열린 OK저축은행[43] 과 재대결 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5-18, 22-25, 25-27)으로 졌고 한국전력, OK저축은행 고춧가루에 당했다
2월22일 인천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대한항공의 뒷심을 막지못하고 풀세트 끝에 3-2(20-25, 22-25, 25-21, 25-22, 15-12)로 패했지만 승점1점에 그치며 5위를 유지했다. 1세트 2세트 먼저 따내고도 3세트 4세트 5세트 까지 가스파리니를 막지못해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다.
3월1일 수원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펠리페를 앞세워 3-1(19-25 25-21 25-16 25-23)로 이겼고 5위를 유지했다.
3월6일[44] 천안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27점을 기록한 펠리페를 앞세워 0-3(20-25, 19-25, 18-25)으로 이겼고 4위에 올랐다. 현대는 주전멤버들이 대거 빠진[45] 상태라 2군 어린선수들에게 출전기회를 준것이다.
3월9일 수원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서 알렉스와 상대블로킹을 이기지 못하고 풀세트 끝에 2대3(21-25 25-15 25-19 19-25 8-15)으로 패하며 승점1점을 얻는데 그쳤지만 승수에서 밀리며 5위로 내려앉았다.
3월13일 수원[46] 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서 주전들이[47] 대거 휴식에 들어간 삼성화재를 3-0(25-19 26-24 28-26) 으로 이기며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1세트는 무난하게 이겼지만 2세트 3세트 듀스끝에 이겼다.
1.2.9. 2018-19 시즌
시즌 종료 후, 베테랑 세터 권영민이 은퇴한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시즌 이호건이 두각을 드러낸데다, 강민웅에 권준형까지 있고, 트레이드 이후부터 노쇠화 징후가 보이고 출전 횟수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외국인 트라이아웃으로 7순위 순번이 나왔고, 독일 출신의 사이먼 히르슈[48] 를 영입했다. 내부 FA로는 이승현과 박성률을 모두 연봉 6000만원에 잔류시켰다.
하지만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큰 전력누수가 생겼는데, 바로 팀의 주장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전광인이 팀을 떠난다고 밝혔기 때문. 새로운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견을 보임에 따라 결국 놔주기로 한것. 이후 전광인은 FA시장이 열리자마자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로부터 보상선수 1명을 지명할 수 있게 되었다.[49]
이후 FA로 최석기를 다시 품에 안으면서 전광인 보상선수를 레프트 쪽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하지만 의외로 세터 노재욱을 지명하였다. 이에 대해 팬들은 현대에 한 방을 먹였지만, 세터만 4명을 모아놓으면 뭐하냐며 비판했다.
2018년 6월 11일, 삼성화재에서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정동근을 영입, 1:1 트레이드를 통해 정동근을 KB손해보험으로 내주고, 김진만을 영입했다.
오재성의 상무 입대 및 김진수의 자유신분선수 공시[50] 에 따라 이승현을 리베로로 돌렸으며, OK저축은행에서 자유신분선수 공시된 박철형을 곧바로 영입했다.
10월 1일 우리카드에 윤봉우를 주고 신으뜸과 조근호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0월 4일에 기사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인 사이먼 헐치와 김인혁이 팀을 나갔다고 하였다. 사이먼 헐치와 김인혁, 이호건이 훈련 방식에 불만을 품고 팀을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다만 이호건은 팀에 남았다.
1.2.9.1. 2018 제천 대한항공컵 남자프로배구 대회
9월9일 제천에서 열린 KB손해보험 [51] 과 개막전 경기서 이강원을 막지못해 풀세트 끝에 2대3(20-25, 25-19, 25-20, 23-25, 9-15) 으로 역전패했다 1세트는 KB가 앞섰지만 2세트 3세트 한국전력이 가져갔고 나머지 세트는 KB가 승리했고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틀뒤 열린 현대캐피탈[52] 과 경기서 전광인이 현대캐피탈로 이적 보상선수로 노재욱을 영입했다. 이 대결에서는 새 외국인선수 사이먼을 앞세워 1대3(22-25, 21-25, 26-24, 19-25)로 승리해 1승1패 승점4점을 얻었다. 1세트 2세트 한국전력이 앞서다가 3세트에서 끝나면 되는데 현대캐피탈이 3세트에서 듀스로 이겼고 한국전력이 4세트에서 승리했다.
1.2.9.2. 정규리그
유니폼은 홈 붉은색[53] 어웨이 푸른색 리베로는 하얀색이다.
10월15일 홈경기가 아닌 원정경기[54] 그것도 안산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원정 개막전 을 치른다.
10월15일 안산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 개막전에서 요스바니를 이기지 못하고 3-1(21-25, 32-30, 25-19, 25-21)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첫세트를 따내고도 나머지세트를 모두 졌다. 그런데 2세트 듀스[55] 상황에서 31-30 한전이 지고 있는데 공재학이 스파이크가 아웃을 선언했고 주심이 확인해 본 결과 맞지 않고 아웃을 선언했다. 화면상 리플레이를 본 결과 공재학이 공격때 OK선수가 손을 맞고 나간 것이 확인이 되어 OK가 2세트를 따낸 것이다.
10월 19일 인천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정지석을 막지못하고 3-1(25-18, 25-23, 27-29, 25-14)로 또 패했다. 개막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아텀은 데뷔전에서 26점을 기록했다.
10월 23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서 박철우를 이기지 못하고 3-1(23-25, 25-19, 25-22, 25-23)로 또 패했다. 시즌초반 시작한 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0월 28일 수원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개막전에서 국내선수들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1-3(19-25, 25-22, 18-25, 19-25)으로 패하며 또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블로킹에서 9-0으로 대패했고 범실로 자멸했다. 반대로 KB는 끈질긴 수비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벌써부터 팀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있다. 먼저 주전세터 노재욱과 공격수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노재욱이 현대캐피탈에서 했던 빠른 토스에 한전 선수들이 맞춰주지 못할 뿐더러, 토스가 상대팀들에게 많이 읽히는 데다 그 질마저 떨어지며 한전 팬들에게 작년 신인왕 이호건이 있는데 뭔 생각으로 노재욱 지명했냐는 김철수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으며, 현캐 팬들에게는 국대급 세터를 망쳐놓았다며 안타까워 하는 중. 여기에 리베로 자리 역시 구멍이 되었는데, 이제 전향한 지 1년차인 이승현은 아직 갈 길이 먼 모습을 보여주며 오재성에 대한 그리움만 나타나게 하는 중.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리시브가 흔들리니 뭘 할 수도 없는 상황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 서재덕마저 최근 리시브 폭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중이니... 서재덕의 부진, 노재욱의 질 떨어지는 토스와 여전히 약한 중앙, 여기에 외국인 선수인 아텀은 공격력은 나름 준수한 편이지만, 기복이 심하고 범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초반이지만, 연쇄부상으로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기 어려운 KB와 총체적 난국의 우리카드와 함께 하위권에 머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나마도 KB는 외인이 없는데도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상쇄할 모습을 보이며, 아직 승이 없는 우리카드와 함께 압도적인 최하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11월1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파다르를 막지못하고 풀세트 끝에 2-3(18-25, 14-25, 25-18, 25-19, 10-15)으로 패하며 5연패 승점 1점에 그치고 말았다. 수원남매가 모두 패하고 말았다.
11월4일 장충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서 아가매즈를 이기지 못하고 3-0(25-23, 25-18, 25-17)으로 또 졌다. 이로써 1라운드 모두 전패로 마감했다. 한전은 장충원정시 홈 유니폼을 착용했다.
11월 8일 대한항공과의 경기. 1세트를 유사 배구를 하며 무난히 넘겨주면서 역시...했으나, 2세트부터 집중력을 되찾으며 지난 현대캐피탈전을 연상케 하는 선전을 펼친다. 서재덕이 공격과 서브에서 대활약하며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어 승리를 눈앞에 두지만, 용병유무의 차이와 대한항공의 두터운 선수층을 극복하지 못하고 2-3으로 재역전패.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사실상 용병급의 활약을 한 서재덕은 오늘처럼 굴렸다간 정규시즌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퍼져버릴 것이 유력하다. 진짜 용병인 아텀이 곧 복귀할 것이라는 감독의 언급이 있었지만, 원래부터 리그를 씹어먹을 정도의 활약을 하던 선수도 아닌데다 몇 경기 뛰지도 못했기 때문에 호흡도 완전하지 않고, 오래 쉬어서 경기 감각도 떨어져 있을 공산이 크다.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자신의 몸상태에 확신을 갖고 뛸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 이래저래 한전의 앞날은 어둡다.
결국 11월 10일 우리카드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하여 노재욱을 내주고 최홍석을 받았다. 당연히 팬들은 안좋은 의미로 대폭발. 애초에 전광인 보상선수를 레프트 공격수나 센터(박주형, 허수봉, 차영석, 김재휘 등이 풀렸다는 썰이 있을 정도)로 뽑았다면 할 필요 없는 트레이드인데다 상대가 하필 올 시즌에 나경복, 한성정에게도 밀린 최홍석이라는 점에 폭발했다. 결국 보상선수를 잘못 지명했다고 스스로 인정한 꼴. 이래저래 노재욱의 배구인생만 꼬인 셈.[56]
11월12일 장충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원정경기서 최홍석 노재욱 트레이드이후 이틀 만에 만났으며 아가메즈를 막지 못하고 3-0(29-27, 25-14, 25-20)으로 또 지며 8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1월15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서 지난 시즌 한전에서 활약한 펠리페가 17점 황택의를 이기지 못하고 3-1(25-23, 18-25, 25-16, 25-15)로 또 지며 9연패에 빠졌다.
11월 18일 수원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끌고가면서 첫 승리를 거두는가 했더니 역시나 5세트에서 잘하더니 막판에 타이스를 이기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는 연속범실이 나오면서 2-3(16-25, 25-22, 22-25, 26-24, 13-15)패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1월 24일 안산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외국인 선수 아텀이 복근 부상이 재발되면서 5주간 경기에서 이탈하게 된 점이 뼈져린다. 1세트 초반부터 에이스 서재덕과 최홍석이 상대 블로킹에 연속으로 가로막히면서 1세트를 17-25로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서재덕이 살아나면서 대등한 승부를 하였지만 막판에 또 블로킹으로 막히면서 21-25로 세트를 내주었다. 3세트도 초반에서 한점씩 주고받으면서 대등하게 갔으나, 역시나 또 블로킹에 연거푸 가로막히면서 18-25로 세트를 내주면서 3-0으로 완패하였다. 더욱이 오늘 경기에서 상대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블로킹을 18개 기록하면서 팀 최다 블로킹 신기록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11연패 현재 팀의 페이스마저도 최악이다. 득점은 900점인데 실점은 무려 1042점으로, 이것과 비교할 정도로 득, 실점의 격차가 벌어졌던 건 창단 초기 4, 5시즌 정도와 전설의 암흑기 12-13, 13-14 시즌 정도다. 공격 성공률도 46.16%에 그쳐 12-13 시즌의 46.64%를 따라가고 있으며, 심지어 범실은 11경기만에 98개를 찍으며 30경기 기준 약 270개로 16-17 시즌, 15-16 시즌, 14-15 시즌 다음의 4위 페이스다. 14-15, 16-17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15-16 시즌은 득점과 실점의 차이는 16점밖에 안 되었다.(3121득점, 3137실점) 진정 역대 최악의 한국전력이 12-13시즌이 아니라 18-19시즌이 될 수도 있다.[57]
11월 27일 천안에서 열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에서 3-2(23-25, 27-25, 25-20, 23-25, 15-12)로 패하며 팀 최다 연패인 25연패의 절반에 다가서는 12연패를 달성했다. 서재덕이 무려 '''41점'''을 내며 고군분투했지만 배구는 선수 한 명이 6명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감독은 '12연패'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 "서재덕 중심 똘똘 뭉쳐 고맙다"고 하며 당장의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가 애초에 문제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을 다시 보여주었으며 장기적인 체력 관리 등의 문제는 안중에도 없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12월 1일 홈 수원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1(25-18, 18-25, 25-23, 25-17)로 또 지며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3세트에서 20-14를 21-21로 추격했으나 이후 밀려버린 게 컸다. 이제 남은 23경기에서 6번만 더 지면 잔여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한편 12월 5일 같은 수원 연고팀인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대전 KGC인삼공사를 3:0 셧아웃 시키고 개막 이후 11연패를 벗어나 시즌 첫승을 신고하며 한국전력만이 남게되었다.[58]
12월 7일 홈 수원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13-25, 20-25, 17-25)로 지며 14연패에 빠졌다. 특히 주전 레프트 서재덕이 감기증상으로 빠지면서 안 그래도 약한 공격력이 더 약해져서 힘도 못 써보고 완패했다.[59]
12월 10일 대전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3-1로 패배하면서 '''15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2-1로 뒤진 4세트에 두점차로 앞서가면서 5세트로 끌고가는가 싶더니 무너지면서 결국은 3-1로 패배하였다. 이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블로킹을 15개 기록하면서 시즌 최다 블로킹 개수를 경신하였다... 경기 후 기사제목도 '''삼성화재, 한국전력에 진땀승…첫승 희생양 피했다''' 였다. 다만 오늘 경기에서 서재덕이 감기몸살에서 회복하였고, 부상당해 재활중이던 공재학도 복귀하면서 그나마 전력이 조금이나마 상승하였다. 팬들은 한국전력이랑 상대하는 팀은 폭탄돌리기 하는 것 같다고.
12월 10일 현재 '''0승 15패''' 승점 4점으로 압도적인 꼴찌이다. 이제 3라운드 우리카드-KB손해보험-대한항공전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면 3라운드 연속 전패에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해야지 시즌 승률 5할이다. 지금 현상황으로 봐선 우리카드는 현재 V리그 7개팀에서 분위기가 제일 좋고, 대한항공은 말도 필요없이 우승후보라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다만 KB손해보험전에서 기대할 수 있는데, 그마저도 1, 2라운드에서 각각 3:1, 3:1로 패배하였다. 이때는 외국인 선수가 있어서 이 정도였지 현재는 외국인 선수도 없다. 그리고 문제점은 외국인 선수 노릇을 하고 있는 서재덕의 체력도 어디까지 버텨줄지가 의문. 이후 추가 교체 문의를 했지만 연맹에서 회의 끝에 없던 일이 되면서 결국 현재 전력으로 끝까지 가야 할 듯.
12월 14일 수원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아가메즈를 막지 못하고 풀세트 끝에 2-3(22-25, 25-23, 21-25, 31-29, 11-15)로 안타깝게 패하며 16연패이자 승점 5점을 기록했다. 이제 KB와 OK가 풀세트를 치르면 전구단 상대로 기록하게 된다. 5억 전광인을 내주고 돌고 돌아 받아온 4억 최홍석이 비디오 판독 뒤끝을 부려볼 여지도 안주고 시원하게 게임을 끝내버렸다. 심심찮게 풀셋 접전을 가는 걸 보면 매번 외인의 공백이 아쉬워지며, 이러다 졌잘싸 전문팀이 되는 게 아닌가 걱정이다.
현재까지 한국전력이 16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중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기록과 공동 8위 기록이 되었다. 바로 위 팀이 올 시즌 같이 몰락해버린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17연패''' 기록이다. 사실상 지금으로써는 외국인 용병역할 이상 급의 활약을 해주는 서재덕이 버텨낼 때 한 번이라도 이겨야 할텐데, 이 다음 경기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이다. 아텀이 있을 때도 3:1, 3:1로 졌는데 이번에는 과연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순위상으로 붙어있는 손보가 그나마 기대해볼만한 1승 상대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슬픈 현실. 하지만 그마저도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온 펠리페가 초반에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다 최근들어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어서 이길지도 의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2월 18일 수원에서 열린 KB 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3-2(25-23, 20-25, 25-14, 27-29, 15-9)로 이기며 드디어 16연패에서 탈출했고 60일 만에 시즌 첫승을 올렸다. 승점7점 다른 건 제쳐두더라도 풀세트 경기에서 총 범실이 19개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 날 한전 선수들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발휘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제 다음 일정은 대한항공[60] → 대한항공[61] → 현대캐피탈[62] 로 이어지는 죽음의 3연전이다. 1위 대한항공과의 2연전은 대한항공의 전력이 괜히 1위하는 것이 아닌 막강한 전력이기에 두렵지만 2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는 앞선 3번의 맞대결들이 모두 의외로 치열한 접전이었기에 승리 전망이.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12월22일 인천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가스파리니를 막지못하고 3-1(25-21, 25-10, 22-25, 25-18)로 패했다.
12월 25일[63] 수원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크리스마스 재대결 정지석을 이기지 못하고 풀세트 끝에 2-3(25-22, 14-25, 26-24, 19-25, 8-15)로 역전패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12월 30일 천안유관순체육관 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서 파다르를 이기지 못하고 3-0(25-22, 25-19, 25-14)으로 셧아웃 패했다. 3경기서 지며 1점을 얻는데 그치고 말았다. 이 경기 패배로 잔여경기와 무관하게 시즌 승률이 5할 미만으로 확정되게 되었다.
2019년 1월 5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서 펠리페를 이기지 못하고 풀세트끝에 3-2(25-21, 25-23, 24-26, 21-25, 9-15)로 스윕패했다. 1세트, 2세트를 다따내고도 뒷심 부족과 펠리페를 막지 못하고 스윕패했다. 그래도 승점은 1점을 얻는데 만족하며 총 승점은 9점이었다. 이제 OK저축은행과 풀세트끝에 지면 전구단 상대로 풀세트를 기록하게 된다.
1월 12일 수원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서 나경복과 아가메즈를 이기지 못하고 0-3(21-25, 19-25, 16-25)로 지고 말았다.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한전은 서재덕이 활약을 했지만 범실 20개로 자멸하며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월 15일 수원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서 0대3(21-25, 19-25, 23-25)으로 또 지며 6연패에 빠지고 말았으며 삼성은 끈질긴 수비로 승리했다.
현재 한국전력의 세트득실률(얻은 세트/잃은 세트)는 무려 '''0.368'''이다. 한 세트 얻을 동안 게임 하나 넘겨주는 고오급 승점 자판기인 셈이다. 바로 위 팀인 KB손해보험만 해도 0.643이기에 접전은 벌이는 셈인데 이 팀은 접전도 제대로 못 한다는 뜻이다. 설령 연패에 빠진 팀이라도 한국전력만 만나면 펄펄 날아다니니 이쯤 되면 승점자판기를 넘어서 보약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는 수준. 그정도로 팀 성적이 개판이라는 증거다.
1월 18일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따내며 드디어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날 최홍석은 25득점 공격성공률 78.12%를 찍으며 시즌 최다득점을 경신했다.
1월 24일 장충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서 아가메즈를 막지 못하고 3-0(22-25, 22-25, 23-25)으로 승리 뒤 또 지고 말았다.
1월 28일 수원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홈경기서 펠리페의 트리플크라운을 막지못해 2-3(23-25, 25-14, 14-25, 27-25, 9-15)으로 안타깝게 지며 1점을 얻는데 그쳤다.
2월 1일 수원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서 요스바니를 이기지 못하고 0-3(23-25, 18-25, 20-25)로 지며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2월 4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서 타이스를 이기지 못하고 3-0(24-26, 19-25 20-25)으로 지며 4연패에 빠졌다.
2월 7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드디어 338일 만에 3-0(25-20, 25-23,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3승째를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3월 08일 안산에서의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요스바니가 없었음에도 0-3으로 처참하게 깨지면서 비참한 시즌을 마감하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4승 32패, 승점 19점.
시즌 종료 후 김철수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공정배 단장도 같이 사임했다. 구단은 최종 수리를 하지 않고 있다가 4월 9일 장병철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키기로 결정했다.
1.2.10. 2019-20 시즌
1.2.10.1. 정규리그
1.2.11. 2020-21 시즌
2. 선수단
3. 응원단
4. 역대 감독[64]
5. 역대 외국인 선수
6. 역대 성적
7. 포스트시즌 상대 전적
8. 유니폼
항목 참조.
9. 응원가
- 싸워라 빅스톰
- 외쳐보자 한국전력
- 내 사랑 한국전력
- 사랑한다 한국전력
10. 여담
10.1. 연고지 이전 문제
2015년부터 한국전력 본사가 전라남도 나주시로 이주하게 됨에 따라 배구단 역시 광주광역시로 이전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엄밀히 따지면 배구단 측이 연고지를 자발적으로 옮기겠다는 것이 아니다. 한국전력 본사 인근 지자체인 광주광역시 측이 '''"모기업이 나주에 있으니 배구단도 모기업 근처에 터를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억지 논리로(...) 가만히 있는 배구단을 광주에 끌고 오려는 움직임이 계속 되고 있다.[69]
광주시는 그 전 해에도 한국전력의 연고지 이전을 요청한 적이 있었고 작년의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밝혔으나 구단은 2015-16 시즌까지는 수원과 연고지 협약이 되어있으며 현재로서는 연고지를 이전할 생각이 없음을 발표했다. 그러나 광주MBC 뉴스에 따르면 모기업 본사가 나주로 이전한 만큼 언젠가는 연고지를 광주로 옮길 수 밖에 없어서 고민이라고 한다. 그런데 광주로 연고지를 옮기려면 걸림돌이 많다고 한다. 한 마디로 말하면 연고지를 옮기기는 해야겠는데 지금으로서는 여건이 안 된다는 얘기다. 관련 보도 실제로 이 팀은 모기업인 한국도로공사 본사가 경상북도 김천시로 이전하자 역시 연고지도 김천으로 이전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2016년, 수원시와 한전 배구단이 3년 짜리 재계약을 하면서 일단은 보류된 사항이 됐다.
계약이 만료되는 2019년이 다가오자 광주 체육계는 이번에야 말로 한전 배구단을 꼭 유치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염주종합체육관도 개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광주 체육인의 밤 행사 등에서도 관계자들이 배구단 유치를 공언하고 있다. 광주 체육계에서 이리도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는 건 현재 광주 전남 지역에 동계스포츠 팀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70] 그리고 뭣보다도 한전 본사도 광주 바로 밑에 있는 나주시로 이전한 만큼 명분은 충분하다. 게다가 공기업 산하 구단들[71] 이 전부 모기업의 움직임을 따라 연고지를 옮겼음을 생각하면 한전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광주 내에 배구 인프라나 열기가 꽤 상당한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아울러 서재덕과 김요한 등 광주 출신 유명 배구선수들이 꽤 있다는 점도 나름 자랑거리라면 자랑거리다.
하지만 현 공정배 단장이 시기상조라고 말했을 정도로 제반이나 이동거리 등을 따져봐도 광주가 수원보다 열세인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한전 선수들과 코치진의 집 또는 숙소가 다 수도권에 있으며, 한전이 수도권 내 유휴 변전소 부지에 직영 체육관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72] 광주시 입장에선 여러 불리한 점도 많다.
그러나 위의 주장들도 억지스러운 것이, 한국의 4대 리그라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중 남자 기준 남부 지방에 팀이 없는 유일한 리그가 배구이며[73] , 그 일정의 빡빡함도 매일하는 야구는 말 할 것도 없고 비슷한 수준의 농구도 인천에서 창원까지 잘만 다닌다. 일정 핑계는 댈 것이 아닌 것.
게다가 현재 한전은 클럽하우스를 새로 세울 예정인데 광주시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면 지금보다도 훨씬 나을 수 있다. 제반도 결코 광주시가 부족할 것이 없는데, 지역 배구계의 인프라 등 명분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초·중·고·대학팀에 이어 실업팀까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고, 생활체육 동호회 240여개, 교직원 배구팀 80여개가 운영되고 전국 유일의 좌식배구(장애인배구)팀이 구성되는 등 저변이 탄탄하고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 광주시의 배구 현황이다.
그러나 V리그 토크쇼에서 기자들의 취재 결과 광주시가 배구단을 유치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우선 3월 초까지 광주는 한전이 와야 한다고 언플을 했으면서 정식 신청서도 보내지 않았으며, 2019년 4월에 한전과 수원의 계약이 끝남에도 불구하고 19-20 시즌에는 수원에 있고 20-21 시즌부터 내려오라고 요청하였다.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의 김천 이주와 한전의 광주 이주는 사례가 다른 것이, 우선 도공 구단 측에서 김천에 내려갈 의지가 강했으며 김천시도 좋은 체육관, 공과금 할인, 스폰서 금액의 일부를 도공에게 받지 않는 등 도공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혜택을 주었기 때문에 성사되었던 것이다.
결국 준비도 되지 않은 지자체가 선수들을 볼모로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수원은 이미 한전에 재계약 요청 문서를 보냈으며 광주는 보낼 예정인데, 한전이 수원과 광주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수원에 남기로 결정했다.''' 한전 구단 측은 "선수단이 연고지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했고[74] 연고지 이전 시 우수 선수 자원이 이탈할 우려가 있어 수원에 남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광주에서는 시민들의 염원을 무시하고 지역 상생을 외면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배구팬 대다수는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정치적인 논리만 앞세운 연고 이전이 무산된 것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의 수원 잔류가 결정되자 여자배구의 호남정유가 V9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지방에 온다고 한국전력이 성적이 안 나올 것이라는 것은 핑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는데 호유는 전남에서 몇 번 경기가 있었지만 홈원정이 정착된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안된다.(...) 참고로 홈경기 시스템이 정착된 시기는 호남정유가 우승하던 91~99년보다 훗날인 2005년이다. 게다가 서울 연고지 공동화 정책으로 인해 한~두 라운드는 홈경기 개최 자체를 못 하기도 했다. 홈경기/원정경기로 완전히 분리된 시기는 09-10 시즌부터. 그나마 9번 우승 중에 3번은 LG 이름으로 한 것이고 V-리그 출범 이후 인천에 정착했을 때도 광주~전남 지역에서 아무 말도 안 나왔었다. 정말로 팀을 원하면 그때부터 잡던가.
그 와중에 광주광역시는 한국전력 배구단 광주 이전이 무산된 것에 대해 언론플레이를 시도하고 있어 오히려 배구팬들의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 대부분은 그렇게 팀을 원하면 창단하라는 반응이다.
10.2. 현대캐피탈 2중대?
유독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선수 거래 과정에서 자주 엮인다. 2008 시즌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지명한 선수가 문성민이었지만 문성민이 한전 입단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2010~2011 시즌 시작 전 현대 측과 트레이드를 통해 문성민의 지명권을 현대로 보내고 대신 하경민과 ,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다.
2013-14 시즌 직전에는 현대의 레전드였던 후인정이 은퇴를 번복한 뒤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후인정이 돌아온 한전의 코트에는 그와 함께 현대 팀에서 뛰었던 후배 방신봉도 있었다.[75]
2014년 말에는 쇼킹한 트레이드가 있을 '''뻔'''했다. 그 해 12월 29일 한전 구단은 현대캐피탈과 임대 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밝혔는데 그 상대가... 무려 핵심 선수이자 팀의 대들보인 '''서재덕'''(...). 서재덕의 반대급부로 데려오는 선수는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 한전 팬들은 물론 서재덕도 멘붕에 빠졌다. 특히 심지어 신영철 감독이 먼저 현대캐피탈 측에 트레이드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집단적으로 빡침 폭발. 결국 이 트레이드는 KOVO 규정 때문에 불발됐다. 시즌 중에는 선수 임대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선수등록규정 제12조 2항 때문이다. 결국 트레이드 발표 이틀 뒤인 12월 31일 트레이드가 무효로 판명됐고 트레이드는 없던 일이 됐다.[76]
2016-17 시즌을 앞두고는 현대에서 선수 생활 지속을 원했던 윤봉우를 받는 대신 신인급 유망주인 우상조를 현대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7-18 시즌 종료 후 FA로 팀의 주장이자 핵심선수인 전광인이 5.2억원에 현대로 이적하였다. 전광인이 한전의 암흑기를 이겨냈던 간판선수였기도 했고, 서재덕처럼 시즌 중 트레이드 추진이 아닌 서비스타임 종료 후 FA 이적이라 충격은 덜하긴 했지만, 오히려 전광인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후 "배구 하러 현대캐피탈에 왔다"라고 한 발언이 문제가 돼 한전팬들에게 두고두고 까임거리를 남겼다.
그런데, 2018-19시즌을 기점으로 갑작스럽게 우리카드 출신 선수들이 팀에 확 늘어났다. 기존에 있었던 이승현과 함께 시즌 직전 신으뜸과 조근호가 윤봉우를 내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됐고, 시즌 개막 후 한 달이 지나자 우리카드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원조 에이스 최홍석까지 노재욱과의 트레이드로 팀에 들어왔다. 배구단 엔트리 규모가 20명인 걸 생각하면 단기간 동안 우리카드에서 넘어온 선수가 1/5, 20%까지 늘어난 것. 전임 감독인 신영철이 우리카드 감독으로 부임한 후 이런 일이 일어났고 김철수 감독이 신영철 감독 시절 수석코치였던 만큼 서로가 어려울 때 더 찾을 가능성도 있다. 이 팀과의 추가 트레이드가 큰 규모로 있으면 그게 이상한 거지만, 워낙 많은 선수들이 입단해 차후 우리카드 2중대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2019-20시즌에는 자사 2중대 타이틀을 타팀에 넘겼다고 한다.~~ 전 우리카드 선수였던 김광국도 2020-2021 시즌에서 한국전력의 세터를 맡고 있다.
그런데, 2020-21 시즌 2라운드에 발생한 현대캐피탈과의 3:2 트레이드로 어김없이 현대캐피탈 2중대의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특히 현대캐피탈의 코어인 신영석의 충격 영입이 큰 화제가 됐을 정도. 시즌 중 갑작스러운 리빌딩을 선택한 현대캐피탈과 센터라인이 빈약한 한국전력이 서로 윈윈하는 모양새를 띄고 있긴 하다.
10.3. 역사적인 약팀
야구에 한화 이글스가 있다면 배구엔 이 팀이 있다. 똑같은 약팀인 KB손해보험은 이 팀 덕에 처참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꼴지를 한번도 안했다.
역대 최고성적은 3위에 그마저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최소 2위 확보인데 그렇지 못하고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면서 광탈했고, 그외 대부분의 해는 꼴지 아니면 잘해야 5위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에 팀으로 참가한 직후부터 암흑기를 겪었고, 겨우 암흑기를 벗어나 공격배구로 한창 가능성을 보이던 시기에는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려 팀 자원의 적잖은 유실을 겪었고, 그 여파를 벗어날 즈음에는 또 감독을 잘못 데려와 팀을 최악의 성적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등 프로배구 참가 이후 줄곧 최약체로 분류되고 실제 성적도 빼어난 뭔가를 한 적은 거의 없다.[77]
11. 둘러보기
[1] 정식 프로가 아닌 준프로 출범.[2] 다만 영문명은 한글 명칭이 바뀐 뒤에도 변경 없이 계속 사용하고 있다.[3] 현 창원시로 통합.[4] 2019년에 수원시와의 연고지 협약이 만료되면서 광주광역시가 한전 배구단 유치에 공을 들였지만 선수들이 연고지 이전을 강하게 반대해 수원에 계속 남기로 하고 수원시와 연고지 협약을 갱신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후술할 연고지 이전 떡밥 부분 참조.[5] 마스코트 소개단순히 이 구단 마스코트가 아니라, 한국전력공사의 통용 마스코트이다. [6] 특히 V-리그 초기의 아마추어 초청팀 시절에는 아예 이 포즈의 마스코트가 들어간 엠블럼이 사용되기도 했다.[7] 사실상 아무도 에너지보이라는 명칭으로 부르지 않는다. 통칭 '빛돌이'. 홈경기 전광판에서도 빛돌이라고 표기한다. 인형탈이 극도로 귀엽고 끼가 많아 인기가 아주 많다. 수원체육관의 명물.[8] V-리그 출범 이후부터 기재했다.[9]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이 당시 코치로 재직하면서 실질적인 팀의 지휘를 담당했다.[10] 애초 삼성화재에 입단했다가 곧바로 상무에 입대한 후 전역과 동시에 한전으로 넘어 온 경우.[11] 농구의 경우 한국산업은행이 나래(現 원주 DB 프로미)로, 기업은행이 나산(現 부산 kt 소닉붐)으로 바뀌면서 프로로 전환된 사례가 있다. 여자프로농구의 경우에는 대승적인 차원(이라기보다는 '''편법'''에 가까운)에서 금융 팀들의 운영 유지를 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5년 내셔널리그 팀이 K리그로 승격하는 제도를 시행했을 때 고양 KB국민은행이 승격을 거부했던 이유가 한국전력 배구단과 똑같은 이유, 바로 은행이자 공기업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은행법상 프로 팀 운영에 제한을 걸고 있다. [12] 결국 28연패로 끝나며 삼미 슈퍼스타즈의 18연패 기록을 국내 3위로 끌어내렸다. 25연패로 끝난 게 아니냐 하겠지만, 그러면 SK 와이번스의 연승 기록도 20연승에서 끝나야 하고, 종목당 경기수가 천차만별이어서 공정성에 문제가 생긴다. 즉, 기록은 28연패가 맞다.[13] 해임 당시 공정배 감독은 더 이상 배구판에 돌아오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한국전력의 직원으로 돌아갔지만, 2015년 1월에 배구단의 단장으로 취임했다.[14] 이 시즌 이후 미들 블로커는 현대캐피탈의 미들 블로커들을 그대로 옮겨 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14 시즌 한전의 센터진을 보면 하경민에 방신봉, 거기에 후인정까지 가세한 상황. 이후에 2015-16 시즌을 끝으로 하경민, 후인정이 은퇴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2016-17 시즌에 윤봉우가 채운다(...).[15] 그런데 2월 8일 당일 우연의 일치인지 상무 vs KEPCO45의 경기가 있었다.[16] 승부조작은 지난 시즌에 일어났다. 이번 시즌에 부임한 신춘삼 감독이 무슨 잘못이 있겠냐만은...[17] 조작 사태 당시 상무 : , 은퇴: , , , 팀 내 : , , , [18] 주전급 공격수 2명과 주전 세터가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되었다. 승부조작 사건으로 연루된 선수가 가장 많았던 구단이었던지라 이게 팀 운영에 직격탄이 돼버렸다.[19] 이 같은 구단의 행태는 감독에 대한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김호철 감독에게 비판받았다. 이 경기 전 신 감독은 자신의 경질을 직감했는지 '0-3으로 지면 난 바로 아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20] 2006-07시즌의 상무 성적과 같다.[21] 사실 여자부의 데스티니, 이바나라는 사례와 달리 남자부의 경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재미를 본 사례가 전혀 없기도 했다.[22] 2009 부산 IBK기업은행배 국제배구대회에서 이란의 사이파를 상대로 이긴 이후 코보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3]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계라고 한다.[24] 쥬리치의 손을 맞고 나간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25] 여자부인 현대건설도 같이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기업은행에게 2게임 모두 패해 결승진출 실패[26] 지명순서(추첨 구슬 수) : 항공(20개)-KB(30개)-'''한전(25개)'''-삼성(15개)-우카(35개)-현캐(10개)-옥저(5개) 순.[27] 아닌게 아니라 유독 현대 출신 선수들이 선수 말년기에 한전을 많이 거쳐갔다. 특히 센터 출신으로는 이선규를 제외한 올드 멤버인 방신봉, 후인정, 하경민이 대표적 사례. 이 중에 하경민은 대한항공으로 다시 이적했다.[28] 한전 팬들은 이 트레이드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데 가뜩이나 센터들의 노쇠화로 미들라인 기동력이 떨어지는 한국전력이 그나마 젊고 순발력 괜찮은 우상조까지 은퇴가 코 앞인 윤봉우로 바꿨으니, 다음 시즌부터 스피드 배구를 추구하는 팀엔 아예 속수무책이지 않냐는 것.[29] 특히 이번 경기는 3세트를 듀스 끝에 내주고 4세트도 7-11로 뒤지던 것을 방신봉의 블로킹에 힘입어 이겼다.[30] 만약 이 경기를 졌다면 3위와 최대 5점차가 되는 상황이었기에 봄 배구가 저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31] 5세트까지 가면 이겨도 승점 3점이 아닌 2점이고 진 팀에게도 1점을 주는 차등승점제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32] 이날 수원경기가 마지막 경기다.[33] 8월 31일 연습경기 도중 대퇴사대부의 근육이 파열되는 매우 큰 부상이었다. 당연히 수술이 불가피했고 9월 4일에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재활 기간을 8개월 이상으로 보고있다. 이것은 무릎 십자인대 파열시 재활 기간이 똑같다는 뜻이다.[34] 장충&천안 일경우 홈 유니폼 착용[35] 장충원정가도 홈 유니폼을 입는다.[36] 네트 터치가 인정이 되었다 한들, 애초에 캐치볼 파울이 순서상 먼저였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은 의미가 없는 것이 맞다.[37] 12월 마지막 홈경기[38] 이날 이기면 승점 2점 지면 1점을 주는것이다.[39] 새해 첫 홈경기[40] 다음날 대한항공이 우리카드한테 3-0으로 패해 그대로 3위로 마크했다.[41] 어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3-0으로 이겨서 3위[42]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 한테 3-1로 이겼기 때문에 4위로 올라간것이다.[43] 짝꿍팀은 한국도로공사이다.[44] 마지막 원정경기[45] 이미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상태다.[46] 마지막 홈경기[47] 이미 준결승은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48] 독일대표팀에서 괴르기 그로저, 요한 숍스의 뒤를 이어 주전 아포짓으로 활약중이다.[49] 아마 현대캐피탈의 보호선수 명단은 전광인을 포함해서 문성민, 노재욱, 신영석, 최민호로 예상되는데, 한전의 선택지로는 당장 레프트 1명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박주형이나 허수봉을 지명하는 루트나, 센터의 공백이 17-18 시즌 드러났기 때문에 김재휘나 차영석을 지명할 가능성도 있다.[50] 사유는 군입대.[51] 이날은 한국전력 홈경기로 치렀다.[52] 이날은 현대캐피탈 홈경기로 치렀고 원정경기때도 홈 유니폼을 착용했다.[53] 장충&천안 원정시 홈 유니폼 착용[54] 3게임이 모두 원정경기다. 홈에서 2경기 남은 1경기는 장충원정.[55] 2점차로 이겨야 끝난다.[56] 하지만 노재욱은 우리카드의 구세주가 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일련의 사태는 김철수 감독과 한국전력이 뒤떨어진 탓이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해낸 셈. [57] 차라리 그 12-13 시즌은 전 시즌 서재덕 부상+승부조작 후유증으로 안젤코를 보좌할 카드가 듣보였던 조현욱, 강성민에 불과하고 루키 양준식이 주전 세터였던 상황에서 신춘삼 감독은 선수단을 보강하려고 하경민<->신경수, 장광균 임대 트레이드(장광균이 항공직원 신분이라...) 등의 수단을 썼는데도 저런 거라면 올해는 그런 짓도 안 했다는 차이가 있다. 그래도 동네 여자팀보단 듣는 척이라도 해서 변화를 조금이라도 주는 게 다행일 정도.[58] 그런데 사실 이 승리가 지난 라운드 맞대결 당시 인삼의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가 경기도중 이다영의 노답 토스를 겨우 처리한 마야의 발을 밟아 발목이 돌아가는 바람에 전력 외가 된 것이 크다. 오죽하면 해선 안될 말이지만 최홍석 보고 저렇게 하는 게 연봉값 하는거라는 말이 나돌 정도니...[59] 서재덕 대신 출전한 박성률이 단 4득점만 올리며 부진했다.[60] 원정경기[61] 12월25일 홈경기 4시에 시작[62] 천안 원정경기[63] 이날은 4시에 시작했다.[64] V-리그 출범 이후부터 기재했다.[65] 브라질 대표팀 출신으로 V리그 역대 외국인선수 중에서 최고급 네임밸류를 자랑한다.[66] 시즌 개막을 열흘 가량 앞두고 훈련 과정에서 코칭스탭과의 마찰로 떠나버렸다.[67] 시즌 개막 후 사이먼 히르슈의 대체 용병으로 영입했으나, 부상으로 팀을 떠나면서 2018-19 시즌 한국전력은 용병 농사를 제대로 망쳐 과거 초창기 시절 못지않은 흑역사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68] 2009-10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용병으로, 삼성화재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선수다.[69] 말도 안 되는 논리인 게, 모기업의 연고지와 프로스포츠 구단의 연고지가 다른 사례는 조금만 찾아봐도 많다. 본사가 서울에 있지만 야구단은 부산에 있는 롯데그룹이나, 서울에 본사가 있지만 농구단은 창원에 있는 LG를 예로 들 수 있다. 배구로 따지면 현대캐피탈의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배구단은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다.[70] 과거 광주에 하나 있던 농구단 나산 플라망스는 모기업이 교체되며 지금의 부산 kt 소닉붐이 되었다.[71]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대전 코레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대표사례이다. 예외라면 모기업이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있는 화천 국민체육진흥공단 정도인데 WK리그의 특성 상 아직 인지도가 높지 못하다.[72] 김천 본사 자리에 숙소를 같이 지은 한국도로공사와는 달리 한전은 배구단 숙소 자리를 처음부터 만들지 않았다.[73] 사실 두 팀이 있었는데 다 수도권으로 올라갔다. 그 중 하나가 한국전력이다.[74] 광주로의 연고지 이전을 결행할 경우 탄원서까지 쓸 계획이었다고 한다.[75] 방신봉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방신봉은 2003년 송만덕 감독의 지도 방식에 반발해 항명 파동을 일으켰다가 LG화재로 트레이드됐고 2009~2010년 시즌을 앞두고 한전으로 이적했다. 여기에는 스승 강만수 감독의 부름이 있었다. 따지고 보면 강만수 감독도 현대 출신.[76] 그러나 결국 권영민은 2014-15 시즌이 끝나고 팀을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로 옮겼다.[77] 심지어 남자배구 7팀 중 가장 역사가 짧은 OK금융그룹 조차도 우승을 2번 해봤다.